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아키타의 공예품
동북지방을 세로로 500km에 걸쳐 관통하는 오우 산맥을 필두로 풍부한 자연과 산으로 둘러싸인 아키타현. 나무로 만든 식기 등 오랜 시간 동안 전해내려오는 수공예품에서는 대량 생산하는 공산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아키타현의 각 지역에서 선별한 5가지 수공예품을 살펴보고 멋진 여행 기념품을 남겨 보자.
삼나무로 만든 향긋한 도시락통 '오다테 마게왓파'
아키타 북부 오다테시의 전통 공예품인 '오다테 마게왓파'. 탄력성과 아름다운 나뭇결이 특징인 아키타 삼나무를 얇게 자르고 모양을 잡아 구부린 후에 산벚나무 껍질로 고정해서 만든 그릇이다. 일본에서는 주로 도시락 통으로 사용하는데 삼나무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기념품으로 구매해도 좋고, 체험이 가능한 공방에 들러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산벚나무 촉감이 감도는 '가바자이쿠'
일본에서도 아키타현의 가쿠노다테 지역에서만 제작하는 '가바자이쿠'. 산벚나무 껍질로 만드는 가바자이쿠 공예품은 찻잎을 보관하는 차통이나 작은 그릇, 액세서리 등으로 가공한다. 산벛나무 껍질을 갈고 닦아 광택이 있는 것부터 나무 껍질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것까지 그릇의 표정이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작품을 찾아보자.
매끈하고 우아한 ‘가와쓰라 칠기’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와쓰라 칠기’. 칠기는 나무에 겹겹이 옻칠을 해서 만드는 공예품으로 일본 각지에서 제작된다. 가와쓰라 칠기는 까다롭게 고른 일본산 목재를 사용하고 마무리 과정에서 옻칠을 듬뿍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무리 단계에서 갈아내거나 닦아내지 않고 자연스러운 곡선의 아름다움을 도톰한 질감으로 완성한다. 주로 공기 형태의 그릇이 많고 표면이 부드러워 아이들도 안심하고 포크나 스푼을 사용할 수 있다.
섬세하고 정교한 순은 수공예 ‘긴센자이쿠’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와쓰라 칠기’. 칠기는 나무에 겹겹이 옻칠을 해서 만드는 공예품으로 일본 각지에서 제작된다. 가와쓰라 칠기는 까다롭게 고른 일본산 목재를 사용하고 마무리 과정에서 옻칠을 듬뿍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마무리 단계에서 갈아내거나 닦아내지 않고 자연스러운 곡선의 아름다움을 도톰한 질감으로 완성한다. 주로 공기 형태의 그릇이 많고 표면이 부드러워 아이들도 안심하고 포크나 스푼을 사용할 수 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혼조 고텐마리’
13세기 무렵부터 장난감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는 ‘데마리’. 한때 그 명맥이 끊어질 뻔한 데마리 문화를 1960년대 무렵 아키타현 혼조지역을 중심으로 한 여성 장인들이 부활시켜 ‘고텐마리’라는 이름의 아키타 공예품으로 완성했다. 형형색색의 자수 실로 물들인 공 안쪽은 벼의 바깥쪽 껍질로 채웠는데 쌀이 유명한 아키타의 지혜가 담긴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